중 당국자, '식품안전 취약하다' 인정

  • 중 당국자, '식품안전 취약하다' 인정

(아주경제 김진영 기자) 중국 국무원 산하 식품 안전 위원회에서 장륭 주임이 10일 중국의 식품안전 기초가 취약하다고 시인했다.

장융 주임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식품안전감독관리공작회싀 연설에서 지난 2011년 식품안전 향상에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중국이 앞으로도 상당기간 식품안전 확보를 위해 매우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그는 중국사회 전반적으로 식품안전에 대한 우려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며 식품안전 문제는 매우 뿌리가 깊어 쉽게 척결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장 주임은 수많은 영세 식품 생산업체와 식당을 일일이 관리하기 어렵고, 제조업자들이 해마다 새로운 기술과 첨가제를 이용해 가짜 상품이나 겉은 멀쩡하지만 속은 질나쁜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도 식품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실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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