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지난 4분기 실적 예상 밑돌 것…목표價 하향 <삼성證>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삼성증권은 12일 SBS에 대해 성과급 일시 지급과 제작비 증가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을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0% 하향한 5만4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신정현 연구원은 "150억원 내외의 성과급 일시 지급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반영해 2011년과 2012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6%, 10%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드라마 시청률은 지난해 4분기보다 경쟁사 대비 우위를 갖고 있지 못하다"며 "경기둔화에 따른 1분기 광고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SBS가 경쟁사보다 제작비 조절 능력 우위에 있으며 광고 직접 판매 효과도 기대된다"며 미디어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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