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진 = 아주경제 이형석 기자]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미국 언론에서 추신수의 올시즌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보도돼 주목된다.
10일(이하 현지시각 기준)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FOX 스포츠'는 "추신수가 올 시즌 클리블랜드 성공 열쇠를 쥔 한 명"이라며 "시즌 초반 부상을 피할 경우 부활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어 "추신수 활약 여부에 따라서 CLE의 시즌이 좌우될 것"이라며 팀 내 비중을 높게 평가했다.
이 매체는 또 "올해 30살에 접어든 추신수가 제이슨 킵니스나 로니 치슨홀과 같은 팀내 유망주들의 진정한 롤모델이 돼야 한다"며 리더 역할도 강조했다. 킵니스와 치슨홀은 각각 2루수와 3루수를 맡은 내야수들로 2012 시즌 클리블랜드를 이끌 기대주로 평가받는 선수이다.
추신수는 2009년과 2010년 연이어 3할 타율과 '20-20클럽(한 시즌 홈런-도루 20개 동시달성)'을 이루며 메이저리그(MLB) 정상급 선수에 올랐다. 하지만 2011년 음주운전 파문과 부상에 시달리며 전같은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다만 최근 한국에 입국해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서 한국에 잠시 입국했을 당시 "지난해 바닥을 쳤으니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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