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울산시는 동구 방어진항이 정부의 '국가어항 고도화 시범사업'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어진항은 2016년까지 국비 518억원과 지방비, 민자 등 총 582억원이 투입돼 국가어항으로 개발된다.
시는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주요사업은 세광중공업 앞 물양장과 돌제물양장 조성, 남방파제 신설, 급유부두 보수, 동진 소규모 선착장 조성, 수산물 직매장 건립 등이다.
또 방어진항 종합정비, 외국인 어선원 숙소 건립, 방어진항 진입도로 개설, 수산물가공공장 건립, 냉동공장 증축 등을 추진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방어진항은 인근 명승지 대왕암공원, 일산해수욕장과 연결돼 관광코스를 제공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기능을 담당하는 국가어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