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OCI 솔라파워와 CPS 에너지는 이날 오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일정 기간의 협상을 거쳐 최종 계약을 확정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OCI 솔라파워가 축구장 1600개를 합쳐놓은 500만평의 부지에 4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 25년 간 장기적으로 CPS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OCI가 지난해 1월 미국 태양광 발전업체 ‘코너스톤 전력’을 인수해서 만든 OCI 솔라파워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유럽의 재정위기로 인해 새로운 태양광 시장으로 급부상한 미국에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OCI 솔라파워의 커크 밀링 의장은 “이번 수주 성공은 태양광 프로젝트를 야심차게 추진해온 샌안토니오 시의 요구와 미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사업 기회를 모색해 온 OCI의 준비와 노력이 맞아 떨어진 결과”라며 “최종적으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윈윈의 사업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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