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키요에등 '신년 일본문화 소개전'

  •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26일까지


(아주경제 박현주기자)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 '2012 신년 일본문화 소개전’이 열리고 있다.

일본의 전통화 ‘우키요에’ 전과 일본의 설풍경전을 함께 선보인다.

우키요에는 주로 명승지, 가부키 배우, 기녀 등이 그려진 에도 시대(1603-1867)의 그림을 지칭하며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을 긍정적으로 그린 그림이라는 의미가 있다.

우키요에는 당시 사회를 뒤흔들었던 사건이나 괴기물 등 파격적인 소재들이 내용의 주를 이뤘고 춘화, 풍자화 등도 많았다.

대표적인 작가로 기타가와 우타마로, 우타가와 히로시게, 가츠시카 호쿠사이 등이 유명한데 특히 히로시게의 그림은 고흐가 유화로 묘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는 미인화, 배우화, 풍경화 등을 중심으로 당시의 기술을 이어 내려온 오늘날의 우키요에 장인이 제작한 복각화들로 꾸며졌다.

이번 행사 기간에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실크갤러리에서는 일본 정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기모노, 가도마쓰 등 다양한 소품이 전시되며 전통놀이 도구를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됐다.

또 ‘마이마이신코이야기’ ‘이겨라 승리호’ ‘초코초코 대작전’ ‘파코와 마법 동화책’ ‘인랑’ 등 일본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상영회도 진행된다. 전시는 26일까지.(02)765-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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