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현 대표는 이날 ‘신세계백화점은 협력회사와 함께 꿈을 실현하겠습니다’를 주제로 미래 비전과 동반성장 실천방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42년 동안 인연을 이어온 진태옥 프랑소와즈 대표를 비롯해 25년 이상 장기 거래를 해온 협력사 11곳과 우수 협력사 10곳 대표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박건현 대표는 “2012년 협력회사의 실질적인 영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여 활동과 영속적인 파트너십 구축에 경영 역량을 총 집중할 계획”이라며 ‘동반성장 3대 핵심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박 대표는 첫 번째로 ‘공정한 거래문화 정착’을 강조했다. 공동광고비를 100% 신세계 측이 부담하고 공동 판촉행사 겨우 중소기업 비용부담을 없앨 계획이다. 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개 입점 박람회를 개최해 신규거래를 확대하고 공정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박건현 대표는‘협력회사의 실질적인 이익 증대 기여’를 위해 신세계백화점의 경영활동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국내 상품 직매입 규모를 2000억원 수준으로 정하고, 상생플러스론·동반성장펀드 등 협력사 경영자금 지원도 1000억원 규모로 책정하는 등 전년보다 30~4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1월1일부터 시행된 대규모 유통업법에 따르면 인테리어 비용 보상 기간을 1년으로 정하고 있지만 신세계백화점은 중소기업의 안정적 영업을 위해 2년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박 대표는 마지막으로 ‘신뢰 최우선 경영’을 당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신규거래 중고기업 계약기간을 2년간 보장해 안정적인 영업환경을 제공하고 동반성장위원회·협력회사 임직원 초청 워크샵 등 경영공감과 소통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백화점식 서비스교육 △식품위생 컨설팅 △에너지 진단 △공동 상품 기획 등 경영 노하우 나눔 활동을 확대하고 신진 디자이너 발굴 육성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끝으로 신세계백화점에서 근무하는 협력사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모든 점포 협력사원 휴게실을 개선하고 매장 내에 보육시설을 운영하기로 했다.
박건현 대표는 “작년 ‘파트너 행복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동반성장 토대를 구축했다”며 “2012년 공정한 거래문화 정착과 협력사 이익증대, 신뢰 최우선 경영 등에 경영역량을 집중해 700여 협력사와 진정한 동반자로서 공존공영의 실질적인 동반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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