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노승열·대니 리·리처드 리 등 한국계 4명

  • 美CBS스포츠,소니오픈 유망 신인 ‘톱10’에 지목

노승열.                                                              [사진=미국 CBS스포츠]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미국PGA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인 소니오픈(한국시간 13∼16일)에 출전하는 선수는 140명이다. 그 가운데 이 대회를 통해 투어에 데뷔하는 ‘루키’는 24명이다.

루키가 우승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 지난해의 경우 투어 신인이었던 찰 슈워첼(남아공)이 마스터스에서,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USPGA챔피언십에서 덥석 우승했다.

미국 CBS스포츠의 골프칼럼니스트 스티브 엘링은 24명 가운데 ‘일을 낼 유망 신인’ 10명을 골랐다. 그 가운데 한국(계) 선수가 4명이다.

배상문(26· 캘러웨이골프)이 2위, 노승열(21· 타이틀리스트)이 3위,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2· 캘러웨이)가 4위, 그리고 미국교포 리처드 리(24)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배상문 노승열 리처드 리는 퀄리파잉토너먼트를 통해, 대니 리는 내션와이드투어 상금랭킹을 통해 올해 투어카드를 받았다.

CBS스포츠는 특히 노승열 사진을 크게 싣고 “이제 스무 살이지만 지금까지 메이저대회에 여섯 차례 출전해 다섯 번이나 커트를 통과했다”고 적었다.

랭킹 1위는 버드 콜리(미국)였다. 콜리는 지난해 중반 프로로 전향한 직후 출전한 7개 초청 대회에서 미PGA투어 상금랭킹 125위 안에 드는 상금을 획득, 올해 시드를 받았다. 투어는 ‘비 회원’이 시즌 상금랭킹 125위안에 진입하면 이듬해 투어카드를 부여한다.

그 외에도 해리스 잉글리시, 제이슨 코크락, 테드 포터, 에릭 컴프턴, 빌리 허슬리 등이 이 대회에서 주목할만한 신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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