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갈취 신고한 후배 보복폭행한 중학생 2명 구속

  • 금품갈취 신고한 후배 보복폭행한 중학생 2명 구속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돈을 갈취한 사실을 신고한 후배를 보복폭행한 중학생 2명을 구속했다.

12일 경남 사천경찰서는 돈을 갈취한 사실을 신고한 학교 후배들을 폭행한 혐의(특정범죄가중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지모(16ㆍ중학교 3년)ㆍ김모(16ㆍ중학교 3년)군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 군은 친구인 김 군과 함께 지난해 12월2일 오후 8시께 같은 학교 후배인 이모(14)군 등 5명을 인적이 드문 삼천포공설운동장 뒤편 논으로 불러내 각목으로 수차례 폭행하고 3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지 군은 상습적으로 후배들을 폭행하고 돈을 갈취한 사실을 이 군 등이 신고해 공갈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자 이들을 보복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 군은 지난 2년간 후배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월정금을 받는 방법으로 모두 500여만원을 빼앗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