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교통카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승객수를 파악하고, 민원에 따른 불편 등을 고려해 노선 조정을 실시,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정 내용은 신설 1건, 구간변경 9건, 단축 5건, 연장 1건, 분리 2건, 폐선 1건 등이다.
시는 최근 아파트 단지가 조성돼 수요가 급증한 2곳에 버스 노선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은평구 응암동 제7~9구역 주택재개발정비구역 백련산힐스테이트 아파트 구간에 7714번 버스가 신설된다.
서대문구 남가좌동 현대아파트, 가재울 뉴타운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구간에도 증가한 수요를 반영해 7739번이 기존 노선에서 분리돼 배치됐다.
남산순환버스 03번은 남산공원의 접근 편의성을 높이고 남산 주변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역 환승 센터를 거치도록 했다.
노선이 중복되는데다 이용승객이 적었던 월계동~제기동 구간 1215번 버스는 폐지됐다.
이밖에 710번, 363번, 607번, 370번, 1225번 등 5개 노선은 지하철과 운행이 중복돼 노선이 단축됐다. 단축 과정에서 잉여차량이 발생한 607번은 과밀노선에 투입해 이용 편의를 증진했다.
가산동과 사당역을 오가는 5528번은 사당역 방배우성아파트 앞에서 회차하도록 변경됐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토피스(bus.seoul.go.kr), 120다산콜센터, 시내버스조합 노선안내센터(☎414-5005), 서울시 버스관리과 노선팀(☎6321-4555)를 통해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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