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人 가계 부채 930만원…전국서 9위 차지

  • 경남 1人 가계 부채 930만원…전국서 9위 차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경남의 1인당 가계 부채가 930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청사 회의실에서 열린 창원국가산업단지 공장장협의회 2012년 정기총회에서 경남의 가계부채 규모는 전국 16개 시ㆍ도 중 9위로 상대적으로 안정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경남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주택가격 급등 영향으로 지난해 12%를 기록해 전국 평균(6.4%)보다 5.6%포인트 높았다.

한은은 올해 경남지역 주택가격은 2010년과 2011년 급등세에 따른 상승기대가 약화되고,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하면서 상승폭이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진주와 거제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창원과 김해 등 기존 급등 지역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경남의 올해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은 조선 업황의 부진으로 전국평균(3.7%)보다 낮은 3%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 볼보그룹코리아 조수형 부사장이 공장장협의회 새 회장에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현대로템 김정수 부사장과 대원강업 유완선 전무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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