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나라당 이병석(포항북) 의원에 따르면 지난 연말 이 의원이 기부한 7000만원과 독지가 4명이 각 1000만원씩 기부해 조성한 1억1000만원으로 독도평화재단이 설립돼 국회사무처에 등록했다.
재단은 이 의원의 포항지역구 사무실을 함께 사용한다.
독도평화재단은 우리 영토인 독도수호와 독도 생태계의 보호ㆍ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 독도를 동북아와 세계평화의 상징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연구와 관련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또 매년 독도수호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독도평화대상도 시상하고 장학사업과 문화, 복지사업도 벌여나갈 계획이다.
이 의원은 "3년전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장 취임때 활동보수를 모아 재단을 설립하겠다던 약속을 지킬 수 있게됐다"며 "재단이 앞으로 우리 땅 독도 수호에 작은 밀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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