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양 포스코 회장(사진)은 1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한국철강협회 신년 인사회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이 이미 오버케파(공급과잉)”라며 “구조적으로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구조조정의 우선 순위는 중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의 철강 경기가 지난해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버케파를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올해 투자계획도 지난해보다는 소극적이다.
최종태 포스코 사장은 “올해 투자 규모는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수준이지만, 포스코 단독으로는 소폭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포스코는 당초 7조3000억원 투자에서 6조원(연결기준)으로 그 규모를 축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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