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前총리 항소심 내일 선고

  • 한명숙 前총리 항소심 내일 선고

(아주경제 김진영 기자)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 5만달러를 받은 혐의로 기소 돼 1심에서 무죄를 받은 한명숙(68) 전 총리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13일 오후 2세 내려진다.

현재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에 나선 한 전 총리 재임 시절인 2006년 12월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곽 전 사장으로부터 공기업 사장직 인사 청탁과 함께 미화 5만달러를 받은 혐의로 2009년 말 기소 됐다.

1심 재판에서는 사상 초유의 총리공관 현장검증을 비롯해 검찰과 변호인 측이 치열한 공방을 펼친 끝에 2010년 4월 "유일한 직접 증거인 곽 전 사장의 진술을 믿을 수 없다"는 재판부의 판결 이유와 함께 무죄가 선고됐다.

이번 재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 이상의 유죄가 선고돼 상고심에서 확정되면 피선거권이 제한되지만,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가 선고되면 검찰이 무리한 기소를 했다는 비판을 다시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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