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소녀, 최연소 단독 세계일주 곧 달성

  • 네덜란드 소녀, 최연소 단독 세계일주 곧 달성

(아주경제 김진영 기자)요트 세계 일주에 나선 네덜란드의 10대 소녀 로라 데커(16)가 이달 중 최연소 기록을 세우며 무사히 여행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데커는 13세였던 2009년 혼자 요트를 타고 세계 일주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아동 보호청의 반대와 법원의 보호관찰 결정으로 이듬해 8월에야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다.

 데커의 변호인 페터 드 랭은 11일(현지시간) 데커가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카리브 해의 신트 마르텐 섬으로 향하는 막바지 일정을 순조롭게 보내고 있으며, 항해 출발지였던 피립스버그 항에 오는 24일께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드 랭은 데커가 처음 여행 계획을 밝히고 2년이 지난 만큼 이번 세계 일주가 끝나면 논란도 사라질 것이며 데커는 어쨌든 학교로 돌아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데커 등 미성년자의 세계기록 도전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기네스세계기록과 세계항속기록협의회(WSSRC)는 앞으로 이 분야의 `최연소' 기록은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