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니 "인도, 개혁해야 지속적 성장 가능"

  • 루비니 "인도, 개혁해야 지속적 성장 가능"

(아주경제 김진영 기자)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예견했던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는 인도 경제가 성장궤도에서 이탈하지 않으려면 구조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인도 경제신문 '더 이코노믹 타임스' 인터뷰에서 루비니 교수는 인도의 경제 관련 통계의 수치들이 들쭉날쭉하지만 오는 3월 끝나는 2011-12 회계연도 경제성장률이 7%에 그칠 것이라며 12일 보도 했다.

그는 이어 인도는 현재 재정적자와 경상수지 적자, 루피화 약세, 인플레이션, 정책마비 현상 등 산적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면서 인도가 인플레를 야기하지 않으면서 경제성장을 지속하려면 구조적 개혁에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상황과 관련해서는 거시경제적 자료를 보면 미국 경제가 유로존 불안과 무역적자 등의 문제로 올해 기껏해야 1.5% 정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8% 수준에 그쳐 최근 수년간의 평균 성장률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