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선 후보 TV 토론 참여않을 것"

  • "푸틴, 대선 후보 TV 토론 참여않을 것"

(아주경제 김진영 기자) 오는 3월 대선에 출마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대선 후보들의 TV 토론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총리 공보실장 드미트리 페스코프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페스코프 실장은 이날 "푸틴 총리가 TV 토론에 참여하기 위해선 매번 휴가를 받아야 하지만 그러면 총리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을 것"이라며 토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페스코프는 "그럼에도 대선 후보들에게 배정된 방송 시간은 푸틴 총리의 선거 공약을 유권자들에게 알리는데 이용할 것"이라며 "총리가 지명한 대표들이 토론에 나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이 문제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푸틴 총리도 앞서 스스로 "TV 토론은 공정한 대화가 될 수 없다"며 "야당 후보들은 토론 과정에서 모든 것을 약속하지만 이런 약속을 어떻게 이행할 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비판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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