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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께 국내 출시 예정인 포드 포커스 디젤. (포드코리아 제공) |
회사는 이 같은 신차 계획을 12일 밝혔다. 이미 하루 앞선 11일 올해 첫 신차인 익스플로러 2.0 에코부스트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가솔린 모델을 뺀 새로운 타입의 신차는 퓨전 하이브리드(2월), 포커스 디젤(연말) 2종이다. 내달 출시하는 퓨전 하이브리드는 포드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올해 새로 도입된 공인연비 기준에 따른 도심주행 연비는 16.7㎞/ℓ다. 회사는 내년 이후 포커스 하이브리드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4분기께 출시 예정인 포커스 디젤 역시 세단으로는 처음 선보이는 디젤 모델이다.
회사는 그 밖에 대부분 라인업에 에코부스트 엔진 모델을 출시한다. 에코부스트는 포드의 엔진 기술로 성능은 유지한 채 엔진 배기량을 낮춰 연비를 높인 것이다.
11일 출시한 익스플로러를 시작으로 토러스에는 배기량 2.0ℓ 에코부스트 엔진을, 이스케이프와 퓨전에는 1.6ℓ와 2.0ℓ 2개 엔진을 각각 들여온다. 회사는 내년까지 자사 신차 90%에 이 엔진을 탑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신형 토러스를 통해 3.5ℓ 에코부스트 엔진을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완전히 새 이름이나 디자인의 신차는 없지만 모두 더하면 총 8개 라인업이 연내 국내에 소개되는 셈이다. 공통점은 경제성과 친환경성.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이사는 “올해 출시 신차는 전례없는 연비 효율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난해 말 시행한 업계 최고 수준의 무상보증서비스와 함께 고객 만족을 극대화 하는 한 해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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