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이들 지역에서는 총 1만6000여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세종시에서 공급했던 ‘세종시 더샵’은 평균 청약 경쟁률 63대 1을 기록해 1순위에서 마감되는 등 지난해 이들 지역은 공급되는 아파트마다 수요자들의 인기를 끈 바 있다.
특히 새로 개발되는 신도시급 택지들이 많아 개발호재가 풍부하고 지방의 경우 분양가도 저렴해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에도 높은 청약률을 보였던 지역은 수요자들에게 이미 가치를 검증 받은 것으로, 후속 분양 아파트에도 관심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엠코와 한양은 공동으로 1-3생활권 M6블록에서 1940가구 규모 ‘세종 엠코타운’을 다음달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 84㎡로 구성된 이 단지는 전 가구 4베이 설계를 적용했으며, 넓은 수납공간 등 특화 아이템도 설치된다. 중앙행정타운이 인접해 출퇴근도 편리하다.
한양은 이밖에도 3월 세종시 1-2생활권 M7블럭, 1-4생활권 M3블럭에서 각각 524가구와 71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중흥건설은 2~3월 세종시에서 1-3생활권 M3블록(866가구), M4블록(1375가구), 1-4생활권 M2블록(965가구·임대)에서 ‘세종시 중흥 S-클래스’ 아파트를 공급한다.
광교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다음달경 C5블록에서 ‘광교 푸르지오 월드마크’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급한다. 오는 2016년 완공되는 경기도청 신청사 인근으로, 같은해 신분당선이 개통(2월 예정)되면 역세권 편입이 가능하다.
부산은 롯데건설이 4월 남구 대연동에서 ‘대연1구역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총 514가구 중 36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부산지하철 부경대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인근에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13개 공공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5월에는 현대산업개발이 동래구 명륜2구역을 재개발한 ‘명륜2구역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총 2088가구 규모로 이중 1529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주변 학군이 우수하고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 홈플러스, CGV 등 교통·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양산신도시에서는 상반기 5곳에서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중 반도건설은 2월 물금택지지구 46블록에 1214가구 규모 ‘양산 반도유보라4차’를 공급한다. 4bay 이상, 최대 4.5bay의 혁신평면이 적용되며, 20㎝가 넓어진 광폭주차장을 조성한다.
물금택지지구 51, 52블록에서는 대방건설이 6월 ‘대방 노블랜드’를 각각 746가구, 810가구를 분양한다. 단지는 양산역 바로 앞에 위치하며 각종 편의·교육시설도 인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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