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물량 확보 비상걸린 생태 팔아요"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이마트는 오는 14일부터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생태를 러시아 오오츠크해에서 단독으로 개발해 판매한다고 13일 전했다.

이마트가 선보이는 생태 가경은 일본 원전 사태 이전 일본산 생태 수준이다. 500g 내외 중간 크기는 1마리 4980원, 900g 내외 생태는 7980원이다. 오오츠크해는 일본 연안 해류가 지나지 않아 안전한 생태 어장이다.

생태는 작년 초 일본 원전 사고 이후 일본산 판매가 어려워지면서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석 생태담당 바이어는 “해외에서는 동태 조업이 대부분으로 이마트가 러시아 현지에 생태 조업을 요청해 러시아 생태를 단독 개발했다”며 “향후 더욱 안정적인 물량 공급을 위해 러시아 현지에서 이마트 지정 선별장과 계약 조업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