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한항공, 中 관광객 기대감 불어오며 3% '급등'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대한항공이 3%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내국인 여객은 줄고 있지만 중국인 해외여행 증가세가 본격화될 것이란 의견들이 상승으로 방향성을 옮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7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2.92% 오른 4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거래량은 21만주를 넘어서고 있고, 미래에셋증권과 솔로몬투자증권 등이 매수 상위 창구에 올라와 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 주가는 그동안 화물 업황 부진으로 크게 상승하지 못했지만 화물 관련 리스크 요인들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화물 수송량 감소율도 작아지는 추세"라고 판단했다.

우리투자증권도 대한항공에 대해 내국인의 여객부문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중국인의 해외여행 증가세가 본격화되면서 환승 여객에 따른 수요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신기종 도입에 따른 운항 효율성 개선으로 여객부문의 성장 상승요인(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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