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국제금융협회(IIF)의 찰스 달라라 사무총장은 아테네의 총리 집무실에서 루카스 파파데모스 총리,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재무장관 등과 만나 최종 협상을 시도했다.
베니젤로스 장관은 면담이 끝난 뒤 “생산적인 회의”였다면서 민간채권단 손실분담(PSI)의 긍정적이고 신속한 결론에 강한 확신을 피력했다.
IIF도 성명에서 “광범위한 이슈들을 논의했고 일부 핵심영역들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협상이 내일(13일) 아테네에서 계속될 것이다. 그러나 합의 도달 시간이 다 되가고 있다”고 밝혔다.
PSI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집단행동조항(CACs) 도입, 새 채권의 발행금리 등이 남은 쟁점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종 합의안이 애초의 손실률 50%를 웃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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