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일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드라기 총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하고 “최근 경제지표를 통해 유로존 경제가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경제활동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이는 글로벌 수요가 개선되고 초저금리가 유지되고 있으며 특히 ECB가 금융조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전히 경제전망은 불확실성 가운데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은행권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지속하고 위기 국가 국채도 당분간 사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국채 매입은 통화정책이 실물경제로 전이되는 파급경로를 회복시키기 위한 것인데, 유로존에서 여전히 은행간 자금 거래시장은 막혀있다”며 “앞으로도 유동성 공급은 지속될 것이며 이를 통해 은행들을 돕고 실물경제로 자금이 흘러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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