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품은 달' 드라마 인기업고 원작도 폭발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MBC '해를 품은 달'의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원작도 덩달아 판매량이 급증했다.

YES24에 따르면 정은궐 작가가 쓴 '해를 품은 달'은 지난주 14위에서 13계단 올라 1위를 차지했다. '해를 품은 달1'의 주간 판매량은 드라마 방영 전보다 무려 4배 가량 증가했다. 특히, 여성 독자들이 구입 비율이 84%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20~30대 여성의 비율이 무려 56%를 차지했다.

'해를 품은 달'의 약진으로 베스트셀러 순위로 변동이 일어났다. 한동안 1~2위건에 머물렀던 '닥치고 정치'가 3위로 내려갔고, 와튼 스쿨 스튜어트 교수가 쓴 희망의 메시지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는 2위를 차지했다. 상위권의 큰 변화가 일어났다.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4위를 지켰다. 하지만, 어린이 한문 학습서 마법천자문 완결판인 '마법천자문 20'이 5위에 진입하며 학부모의 뜨거운 교육열을 확인시켜줬다. 전봉주 전 의원의 구속여파로 상위군을 지켰던 '달려라 정봉주' 역시 7단계 떨어져 10위로 내려 앉았다.

프랑스 소설작가의 약진도 눈에 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장편 소설 '웃음 1'이 8위에 올랐으며, 기욤 뮈소의 아홉번째 장편 소설 '천사의 부름'은 11위를 차지했다. 삶의 희망에 대해 전하는 위지안의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와 차동엽 신부의 '잊혀진 질문'은 9위와 12위에 올랐다.

한국의 대문호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의 신작 '빵만으로 살 수 없다'는 성경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출간 후 바로 15위에 바로 올랐다.

한편 eBook 분야에서는 SK 와이번스를 그만두면서 팬들의 곁을 떠났던 야신 김성근 감독이 감독으로는 할 수 없었던 그동안의 못다한 인생 이야기를 다룬 '김성근이다'가 지난주 7위에서 1위에 올라왔으며, 2위는 '스티브 잡스'가 차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