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4·11 총선 당내경선 선관위 위탁키로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민주통합당이 4ㆍ11 총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사무 관리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키로 했다.
　
　민주당은 13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하고 오후 중앙선관위와 위탁 협약식을 체결하기로 했다.
　
　오종식 대변인은 “당내 경선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가 결정하는 종래 하향식 방식에서 벗어나 원칙적으로 시민과 당원이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을 실시한다는 방침을 정한 상태다.
　
　이 경우 지역구별로 유권자가 참여하는 경선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최근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이 불거진 상황에서 당내 경선의 부정ㆍ부패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관위 위탁을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은 또 '론스타 국민 의혹해소 촉구안'을 최고위원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오 대변인은 “최근 감사원에서 금융감독원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감사원,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에 론스타 문제에 대한 당의 강력한 진상규명 요구를 전달하기 위해 촉구안을 채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