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11개 기금 통합 관리·운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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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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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금의 탄력적 운용, 재정건전성 확보, 예산손실 차단 효과 기대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해 오던 각종 기금을 지방자치단체 기금을 통합하여 관리·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노인복지기금, 식품진흥기금 등 총 11개 기금을 목적사업을 위하여 적립·운용하고 있으나, 161억원에 이르는 여유자금을 시금고 예치 외에는 활용하지 않고 있어 한 층 더 적극적인 측면에서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파주시는 각종 기금의 여유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용하고자 3월에『통합관리기금 설치·운용 조례』제정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여유자금 161억원으로 조성될 통합관리기금은 주민복지시설, 지역기반시설 등 투자 사업에 재정융자로 활용될 수 있게 되고, 4월쯤이면 기금운용계획안을 수립하여 기금운용심의회 심의를 거쳐 시의회의 의결로 확정된다.

앞으로 기금을 통합해 운용하게 되면 부족한 재정을 충당하기 위해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고 재정건전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재정확보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시금고 정기예금보다 더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어 기금의 이자수입도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국·도비를 지난해보다 483억 늘어난 총2천560억원을 확보하였으나, 국세·지방세의 합리적 배분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복지예산 및 공공시설 건립비용 등으로 재정난에 돌입한 상황에서 기금의 여유자금을 사장하지 않고 부족한 사업에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지방채 발행 방지 및 낮은 융자 금리, 기금 이자수입 증대뿐만 아니라 사업비 부족으로 공사지연 및 물가변동, 간접비용 증가 등에 따른 예산 손실액을 사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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