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은 작년 10월 예상폭을 넘어 5.1%나 하락하며 28개월 만에 처음으로 떨어졌으나 한 달 만에 급반등한 것이다.
산업생산의 4분 3 이상을 차지하는 제조부문 생산은 작년 11월 6.6% 급등해 전월의 마이너스 6%와 대비를 이뤘다.
전력생산도 14.6% 상승했다. 반면 광업생산은 부패사건 등으로 일부 광산폐쇄하는 바람에 4.4% 떨어졌다.
산업생산이 급반등하면서 인도 당국은 경기침체 우려를 한시름 덜었다.
찬드라지트 바네르지 인도산업연합회(CII) 회장은 “산업생산 급반등은 산업성장이 상승 바람을 타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며 반겼다.
프라납 무커지 재무장관도 “좋은 조짐”이라면서 “산업생산이 오름세를 유지하면 경제가 성장하겠지만 그렇게 되지 않으면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무커지 장관은 현재로선 대응조치를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인도는 2010년 3월 이래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지금까지 13차례 금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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