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왼쪽), 피터 곽 나이키 코리아 사장 [사진 = 대한축구협회]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나이키 코리아와 국가대표팀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대한축구협회는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8년동안 현금 600억원(연간 75억원)과 용품 600억원(연간 75억원, 소매가 기준)어치의 용품 지원을 받는다. 이는 2008~2011년 맺은 이전 계약(현금 250억원, 물품 240억원)과 비교하면 현금 지원액이 연간 12억5000만원, 용품 지원액이 연간 15억원 늘은 것이다.
이로써 지난 1996년부터 후원 계약을 맺은 나이키는 24년 연속으로 협회 공식 후원사의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나이키는 1995년말 축구협회와 2년 계약(1996~1997년)으로 시작해 ▲1998~2002년 총액 380억원 ▲2003~2007년 총액 380억원 ▲2008~2011년(총액 490억원)으로 계약을 이어왔다.
이해두 대한축구협회 사무국장은 "그동안 나이키와 4년 단위로 계약했는데 이번에 장기계약을 맺으며 후원액이 1000억원을 넘긴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각급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2019년까지 나이키 로고가 박힌 새 유니폼을 입는다. 새 원정 유니폼(흰색-흰색-흰색)은 오는 2월 25일 개최되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에서 처음 선보인다. 새 원정 홈 유니폼(빨강-파랑-빨강)은 6월부터 시작되는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보일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