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건강센터에는 산업의학을 전공한 의사와 간호사 등 7명이 배치된다. 이들은 근로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점심시간과 오후 6~9시에 직업 질환에 대한 상담과 기초 진료를 한다.
질환이 있을 경우 해당 근로자에게 병원에서 치료받도록 한 뒤 사후 관리를 한다. 대상은 50인 미만의 영세 사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다.
근로자건강센터는 산업의학센터에 위탁 운영되며, 고용노동부로부터 최고 10억원의 예산을 받는다.
경남도의 한 관계자는 "영세 사업장 근로자의 건강을 위한 근로자건강센터는 동남권에서 처음 설치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