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추가 선관위 디도스 공격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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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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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추가 선관위 디도스 공격 수사 착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경찰이 또다시 일어난 선관위 디도스 공격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14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관계자는 "선관위가 지난 8일과 9일에 발생한 디도스 공격 건에 대한 수사를 13일 밤 의뢰해와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선관위로부터 공격 시간대 선관위 홈페이지 로그 기록을 입수해 디도스 공격범을 추적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3시39분부터 1분간 선관위 홈페이지에 초당 약 89Mbps 정도의 트래픽이, 9일 오후 7시2분부터 4분간 초당 90Mbps 정도의 트래픽이 유입됐으나 홈페이지 운영에는 지장이 없었다.

경찰은 디도스 공격을 단행한 좀비 PC가 3~4대에 불과하고 공격 시간대 및 수법 등으로 미뤄볼 때 전문가라기보다 학생 등 비전문가가 호기심에 한 행동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사이버테러대응센터 관계자는 "해킹 프로그램을 쉽게 구할 수 있어 일반인들이 장난삼아 디도스 공격을 하는 사례가 하루 수차례씩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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