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이 하락하자 일본이 현 등급을 유지할 수 있을지 우려했다.
노다 총리는 TV에서 "유럽 위기는 강 건너편에 난 불이 아니다. 심지어 프랑스의 등급도 떨어졌다. 현 재정 상태로 계속 간다면 일본도 관심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이날 최고 등급인 AAA였던 프랑스를 포함해 유로존 9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하향했다.
S&P와 무디스는 지난해 이미 국가 부채가 많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한편 당정 개편 후에도 노다 총리의 지지율은 거의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 여론조사에 따르면 노다 총리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이달 초 35.7%에서 35.8%로 0.1% 포인트 올랐다.
같은 조사에서 공무원 봉급 삭감 없이 소비세를 두 배로 올린다는 정부의 계획에는 79.5%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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