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중앙당 폐지…원내 정당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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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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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한나라당 쇄신파 의원들이 15일 중앙당과 당 대표직, 당원협의회 등의 폐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구태 정치의 상징인 중앙당 체제를 없애고 원내 정당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남경필 정두언 구상찬 권영진 김용태 김세연 홍일표 황영철 등 쇄신파 의원 8명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정당 체제 혁신안을 발표했다. 쇄신파는 이 방안을 당 비상대책위에 공식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남 의원 등은 “구시대적 중앙당 체제와 당 대표직을 폐지하고 원내 중심으로 가야 한다”며 “국회의원과 공천자의 사조직 역할을 해온 당원협의회, 구 지구당을 완전히 폐지.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강제적 당론을 폐지하고 당.정 협의도 폐지해야 한다”며 “4.11 총선 공천에서의 완전국민경선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비대위 활동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며 “재창당을 뛰어넘는 쇄신을 이뤘다고 보지 않기에 비대위에 근본적인 쇄신안을 건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준표 전 대표도 지난해 11월 당대표 시절 당 쇄신책의 일환으로 중앙당사의 폐지안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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