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노인 교통사고 사상자 8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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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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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지난 2010년 한 해 동안 65세 이상 노인 8만명 이상이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손해보험협회가 65세 이상 노인의 2010년 자동차보험 인사사고 피해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상자는 사망자 1452명, 부상자 8만 1592명 등 총 8만 3044명에 달했다.

노인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3.4% 감소한 반면, 부상자 수는 5.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노인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율 역시 35.8%로 전년 대비 3.5%포인트 증가해 노인 교통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망 원인 중 교통법규 위반사항은 횡단보도 위반(98명), 음주운전(86명), 중앙선 침범(65명), 신호 위반(58명) 순이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심각한 노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과 공동으로 적극적인 노인 교통안전장구 보급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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