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주청, 화성 탐사선 추락지점 예고 포기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러시아 연방 우주청은 15일(현지시간) 정상궤도 진입에 실패해 추락중인 자국 화성 위성 탐사선 ’포보스-그룬트‘호의 예상 추락 지점에 대한 예고를 중단했다.

우주청이 추락 지점을 명시하지 않은 것은 앞서 세 차례나 예상 지점을 변경한 가운데 실제 추락 지점이 예고와 어긋날 가능성을 우려한 때문으로 해석된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은 ‘포보스-그룬트’호가 16일 오전 2시 16분(한국시간, 오차 ±2시간 24분)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해 파푸아뉴기니 북쪽 태평양으로 추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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