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신용등급 강등, 시장 민감도 높일 것” <KTB證>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KTB투자증권이 유로존 신용등급 강등이 유럽 이벤트들에 대한 시장 민감도를 높일 것이라고 16일 전망했다.

김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로존 신용등급 강등이 잠시 소강상태에 있던 유럽 이슈에 대한 시장 우려를 재부각시켰다”며 “이후 EU 정상회담 등 유럽 이벤트들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가 높아질 수 있어 적극적 대응을 요구하는 시장의 압박이 보다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유로존 국가 신용등급 강등은 해당국 금융기관의 등급 조정도 뒤따를 수 있다는 점에서 6월말 자본확충 계획과 맞물려 금융시장의 자금 경색 이슈가 지속될 것”이라며 “2단계 하향 조정된 남유럽 재정 위기국의 경우 조달 비용의 상승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국채 상환 부담감이 제기되고, 특히 2~4월 집중된 이탈리아 국채 만기 스케줄과 맞물려 시장 불안감이 재부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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