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테크윈, 실적 부진 전망에 나흘만에 상승세 'S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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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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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삼성테크윈이 실적 부진 전망에 나흘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있다. 나흘 동안 오르면 상승분을 내놓으며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이날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도 이어졌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2분 현재 삼성테크윈은 전 거래일보다 2.38% 내린 5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6만주를 상회하고 있고, 대신증권과 키움증권 창구에서 매수세가 나오고 있다.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53% 감소한 16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수치”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기존 8만5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내렸다.

박 연구원은 "기존 사업들의 제품 경쟁력 약화와 비용증가로 실적 회복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면서 "수주는 올 하반기로 미뤄질 것으로 보이고, 에너지 장비 같은 중장기 사업들이 의미있는 성장을 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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