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미국PGA투어 소니오픈 중위권 마무리(1보)

  • 합계 4언더파 30위권…노승열은 하위권으로 커트통과에 ‘만족’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최경주(42·SK텔레콤)가 미국PGA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인 소니오픈에서 중위권을 차지했다.

최경주는 16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인근 와이알레이CC(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를 쳤다. 최경주는 4라운드합계 4언더파 276타(65·73·67·71)로 대회를 마쳤다. 오전 9시30분 현재 30위권이다.

‘루키’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은 버디 1개와 보기 3개로 2타 잃은 끝에 합계 1오버파 281타(66·72·71·72)를 기록했다. 4라운드에 진출한 70명 가운데 66위다. 그는 데뷔전에서 커트를 통과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또 재미교포 존 허(22)는 2언더파 278타의 50위권으로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3라운드 때 공동 8위였던 ‘신인’ 배상문(26·캘러웨이골프)은 이날 전반 나인까지 버디 1개, 보기 3개로 2타를 잃었다. 전반을 마친 현재 중간합계 6언더파로 20위권이다.

해리슨 프레이저, 키건 브래들리, 제프 매거트, 존슨 와그너 등은 중간합계 10언더파의 공동선두로 우승다툼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선두권과 1∼2타차인 선수들이 16명이나 돼 우승향방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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