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대학원 석사 예약입학제 도입…입학금·수업료 5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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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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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건국대학교는 대학 학부과정 4학년 1학기 때 대학원 석사 입학을 미리 결정해 2학기 동일 전공 대학원 석사과정을 미리 이수할 수 있는 ‘석사 예약입학제’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건국대에 따르면 석박사과정 우수 연구인력 확보와 학문 후속세대 양성을 위해 학부과정 4학년1학기 때 석사과정 진학을 미리 결정해 2학기 때 석사과정 전공과목을 최대 9학점 이수하고 석사과정을 1.5년 만에 조기 졸업할 수 있는 석사예약입학제가 이번 1학기부터 시행된다.

건국대 대학원의 석사예약입학제는 본교 학부 재학생 중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예비 선발한 후 대학원 개설과목을 최대 9학점까지 이수하고 대학원 진학 때 학점인정을 통해 수업연한을 단축하고 조기 졸업을 할 수 있는 제도다.

학생선발은 학부과정과 동일한 전공 진학 조건으로 지도교수의 추천으로 하며, 선발된 학생들은 대학원 진학 때 입학금이 지원된다.

특히 학생의 선택여부에 따라 석사과정 재학 중 일정 수준의 학술지 논문을 게재할 경우 특별장학생으로 선발돼 수업료의 50%를 장학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수업료의 절반을 지원받는 특별장학생은 자연과학, 공학, 의학계열의 경우 SCI(과학기술논문색인지수)급 이상 주저자 논문 1편을 발표해야 하며, 인문사회, 예체능계열은 학술진흥재단 등재(등재후보)지 이상 논문1편을 게재해야 한다.

건국대는 올 2월 초까지 4학년1학기까지를 이수한 본교 학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첫 석사예약입학제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예비선발 한 후 1학기 동안 일반대학원 과목을 3학점 이상(최대 9학점까지) 이수할 수 있도록 하고, 학부과정과 동일계 대학원 학과 진학 때, 이수과목의 일정한 학점조건(3.0, B)이상 등 서류 심사를 거쳐 8월 2012년 후기 대학원 석사 신입생으로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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