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광주신세계에 다르면 2011년 광주신세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총 구매 건수는 550여건으로 전년도의 250여건보다 2.2배, 매출은 전년보다 2.5배(택스리펀드:외국인대상 세금환급 기준)로 각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외국인 방문 고객의 국적도 기존의 중국, 일본, 몽공 등 아시아 국가에서 유럽, 호주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가 눈에 띄는데 2010년 90여건이던 중국인 구매 건수는 2011년 280여건으로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광주신세계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최대의 명절 '춘절'을 맞아 광주ㆍ전남권을 찾는 중국인 고객들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통역서비스를 비롯해 편의시설, 중국인이 좋아하는 브랜드와 상품 물량 충원 등에 정성을 들이고 있다.
조창현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지역 현지 기업으로서 지역경제 발전과 관광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올해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 광주 피엔날레 등 국제적 행사에 발맞춰 외국인 고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