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 내션와이드투어 상금 상위, 기타 ‘루트’로 올해 미PGA투어에 첫 선을 보인 선수는 모두 26명. 그 가운데 24명이 지난주 소니오픈에 출전했다.
24명 중에서 9명은 커트 탈락했다. 2명은 2라운드 후 첫 번째 커트는 통과했으나 3라운드 후 두 번째 커트에 걸렸다. 최종 4라운드까지 벌인 선수는 13명이다.
그 가운데 테드 포터가 공동 13위로 신인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2위는 윌 클랙스턴으로 공동 23위를 차지했다.
배상문은 합계 5언더파 275타로 버드 콜리와 함께 공동 29위를 기록, 신인 가운데 세 번째로 좋은 성적을 냈다. 콜리는 지난해 중반 프로로 전향, 초청받은 8개 대회에서 집중적으로 상금을 쌓아(랭킹 125위내 진입) 투어카드를 받은 다크 호스다. 지난해 일본골프투어(JGTO) 상금왕 배상문도 그에 못지않을 활약을 펼치며 올시즌 ‘신인 돌풍’을 예고했다.
2010년 신한동해오픈 챔피언 존 허(22)는 신인 가운데 6위,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은 11위를 차지하며 그런대로 기대에 부응했다. 그 반면 대니 리(22·캘러웨이)와 리처드 리(25)는 데뷔전에서 커트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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