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서 청둥오리 떼죽음… AI 간이검사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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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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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청원군 무심천에서 청둥오리가 떼죽음을 당해 조사에 나섰다.

16일 청원군에 따르면 15일 오후 청원군 가덕면 상대리 무심천에서 청둥오리 70여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주민 유모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군은 가축방역팀을 현장에 보내 죽은 청둥오리를 수거하고 조류 인플루엔자(AI) 간이검사를 했으나 음성 반응을 보였다.

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충북도 축산위생연구소에 부검 등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군은 밀렵꾼이 뿌린 독극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경찰 조사를 요청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사체가 부패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죽은 지 1∼2일 된 것 같다"며 "아직 정확한 원인을 몰라 주변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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