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오픈 챔피언 존슨 와그너.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존슨 와그너(32·미국)가 미국PGA투어 소니오픈에서 우승한 덕에 세계랭킹이 껑충 뛰었다.
세계프로골프투어연맹이 16일 발표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와그너는 평점 1.71로 92위를 기록했다. 지난주(198위)보다 106계단이나 상승했다.
소니오픈에 톱랭커들이 불참한 탓인지 다른 선수들의 랭킹은 지난주와 큰 변화가 없었다.
최경주(42·SK텔레콤)는 14위를 유지했다. 지난주에 이어 2주연속 필 미켈슨(미국)을 제쳤다. 지난주 대회에 나가지 않은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는 23위, 타이거 우즈(37·미국)는 25위로 그대로다.
배상문(26·캘러웨이골프)은 소니오픈에서 공동 29위를 했지만 랭킹은 지난주와 같은 34위다. 양용은(40·KB금융그룹)도 47위로 지난주와 같았다.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8개월여째 랭킹 1위를 유지했으며 그 뒤를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좇고 있다. 상위권에서는 웹 심슨(미국)과 아담 스콧(호주)이 자리바꿈을 해 각각 6,7위에 랭크됐다.
<주요 남자골퍼 세계랭킹>
※16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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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선수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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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루크 도널드 10.05
2 리 웨스트우드 7.78
3 로리 매킬로이 7.53
4 마르틴 카이머 6.32
5 스티브 스트리커 5.92
6 웹 심슨 5.37
7 아담 스콧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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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최경주 4.50
15 필 미켈슨 4.27
23 김경태 3.52
25 타이거 우즈 3.49
34 배상문 3.18
47 양용은 2.80
48 이시카와 료 2.71
50 곤잘로 카스타노 2.69
68 케빈 나 2.06
84 앤서니 김 1.76
92 존슨 와그너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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