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3시 30분께 전남 영암군 시종면 내동리 쌍무덤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불은 이 일대 5000㎡ 가운데 2000㎡가량을 태우고 10여분만에 진화됐다.
영암군과 경찰은 "불이 나기 전 어린이들이 모여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 등에 따라 실화 여부 등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쌍무덤은 백제의 호족 또는 마한 지배계급의 묘로 추정된다. 1986년 전남도 기념물 83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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