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영입 분과위원장인 조 비대위원은 이날 경기도 안산시 다문화행복나눔센터에서 `인재영입 워크숍‘ 마친 뒤 “어린이를 포함해 미성년자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우리나라에 아토피 환자가 수백만 명에 이르는데 대부분 어린이가 유권자가 아니다 보니 국회에서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면서 “아토피병으로 고생하는 어린이의 부모 또는 치료하는 의사까지 폭넓게 접촉하는 방식으로 대변자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례대표의 75%를 전략영입으로 공천하겠다는 비대위 방안에 대해서는 “다문화가정과 탈북자ㆍ장애인ㆍ청년실업자ㆍ비정규직 등 소외계층 대변자를 25%가량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비대위가 여성 정치신인에 대한 `문턱’을 대폭 낮췄는데,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오늘 본격적으로 논의되지는 못했지만 20~30대 젊은층의 국회 참여를 넓히는 방안도 제안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날 워크숍에서 국내 이주여성들의 어려움을 청취한 뒤 “이주여성을 비롯한 소외계층들과 관련된 여러 단체가 있지만 꼭 협회 회장이 그 계층을 대표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충분한 현장 경험이 있으면서 이주여성들을 대표할 수 있는 인재를 찾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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