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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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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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지난해 11월 은행과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이 전월에 비해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17일 `11월 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현재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638조원으로 전월보다 3조6000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1월 중 가계대출 증가액은 지난해 최대치를 기록한 전월 5조7000억원 증가보다 낮아졌다.

예금은행은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이 모두 줄어들면서 11월 말 잔액이 전월보다 1조4000억원 늘어난 45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증가폭인 3조2000억원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신탁ㆍ우체국예금 등을 포함하는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183조8000억원을 나타냈다. 증가폭은 전월 2조5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전월 증가세를 보였던 비수도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225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수도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412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전월에 비해 비수권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2조6000억원에서 1조15000억원으로, 수도권은 3조1000억원에서 2조1000억원으로 모두 증가세가 둔화됐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6∼7월 정부가 가계부채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해 내놓은 대책에 은행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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