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 무디스가 성명을 통해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AAA, 전망을 안정이라고 유지했다. 무디스는 “S&P의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이 평가에 연관되지 않았다”며 올해 1분기에 시장 상황에 따라 재평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무디스는 향후 프랑스의 공공부채가 늘어날 수 있어 신용등급 AAA를 유지하는데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프랑스 정부는 최고신용등급인 AAA를 재확인했다며 무디스의 분석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니콜라스 사르코지 대통령령은 이날 마드리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평가사가 우리를 하향조정했지만 다른 평가사는 트리플 A로 유지했다“며 ”내 역할은 사람들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듣는 것이 아니라 실물 경제를 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수아 바로인 프랑스 재무장관은 무디스의 결정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프랑스는 성장과 경쟁력 그리고 적자에 대한 관리 등에서 우수하다는 것을 증명해 준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신용평가사들은 10월 안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으나 프랑스의 높은 채무와 적자와 함께 유로존 국가 및 은행들에 대한 자금 지원이 높아지며 신용등급에 대해 재검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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