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뉴타운·재개발 분양물량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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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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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타운·재개발 물량 전체의 70% 이상

(자료: 부동산1번지)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올해 서울 재건축ㆍ재개발 아파트 분양시장에 ‘큰장’이 선다.

총 83곳에서 3만4600여가구가 쏟아진다. 입지·교통·편의시설 등을 두루갖춘 재건축·재개발 단지들이 최근 시장 침체 속에서도 대부분 1순위에 청약 마감하는 등 선전함에 따라 건설업체들이 '될 만한' 알짜 단지를 서둘러 선보이고 있는 것.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뉴타운 물량은 3만4699가구다. 이중 1만183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유형별로는 재개발이 46개 단지 1만7045가구(일반분양 4766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뉴타운이 5곳 1만2920가구(일반 5333가구), 재건축이 32개 단지 4734가구(일반분양 1733가구)다.

롯데건설은 서초구 방배동 427의 1번지 일대 단독주택 재건축한 롯데캐슬 아파트를 2월께 분양할 계획이다. 총 683가구 중 전용 64~179㎡ 36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또 서초동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도 2월 분양 예정이다. 총 280가구 중 10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난해 왕십리 뉴타운2구역 분양에 이어 올해 4~5월에는 1구역과 3구역 분양이 예고돼 있다. 1구역 전용 41~148㎡ 총 1702가구 중 933가구가, 3구역 전용 61~178㎡ 2101가구 중 119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은 올 하반기 마포구 아현뉴타운 3구역에서 3063가구 매머드급 아파트를 선보인다. 일반분양 분은 246가구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마포구 아현4구역을 재개발한 공덕자이를 분양한다. 총 1164가구 중 13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이다. 애오개역에서 도보 2~3분 거리의 역세권 단지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용산 전면 3구역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총 194가구 중 14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중대형 주택형(전용면적 141~242㎡)으로 이뤄졌다. 용산민자역사의 영화관, 백화점 등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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