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본격 호텔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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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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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와 신영자산개발의 호텔사업 합작법인설립 협약식에서 하나투어ITC 권희석 회장(사진 왼쪽)과 신영자산개발 신언식 회장(사 진 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국내 여행업계 1위 하나투어가 자회사를 통해 호텔사업에 진출한다.

하나투어는 자회사 하나투어 ITC가 부동산 개발업체인 신영자산개발과 합작법인을 설립, 비즈니스 호텔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은 양사가 각각 50억원씩을 투자했다. 호텔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관훈빌딩을 리모델링해 약 260실 규모로 지어진다. 이와 관련해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과 권희석 부회장, 신언식 신영자산 개발 회장과 신영균 명예회장 등은 합작 법인 설립에 대한 조인식을 12일 개최했다.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가 빠르면 올해 말에 문을 열 계획이다. 개발 완료 후에는 합작법인이 직접 운영하게 된다.

해외 여행객 증가로 호텔객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에서 하나투어의 호텔 사업 진출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또 기존 여행 사업외에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하나투어 권희석 부회장은 “관광객들에게 보다 나은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호텔 수급 불균형 해소는 물론 각종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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