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완 전 수경사령관 부인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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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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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12·12사태 때 신군부에 저항했던 고(故) 장태완 전 수도경비사령관의 부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7일 오전 9시께 서울 대치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 장 전 사령관의 부인인 이모씨(78)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다.

이 아파트 10층에 있는 이씨의 자택에서 직접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다.

가족 앞으로 남긴 유서에는 “미안하고 고마웠다. 오래오래 살아라”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전해졌다.

이씨는 2010년 남편이 숨진 뒤 홀로 지내면서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 전 사령관은 12·12 사태 때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이 이끌던 신군부의 쿠데타에 저항했다. 신군부 측은 장 전 사령관이 회유에 넘어가지 않고 완강하게 버티자 그를 체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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