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중국은행과 손잡고 중국 공략에 박차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신한은행은 17일 중국은행(Bank of China)과 포괄적 업무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마케팅 협력, 자금 제공 및 인력 교류 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해외네트워크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무역금융, 신용카드사업 및 투자은행(IB) 분야 등에서 비즈니스 협력도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한은행 중국 현지법인의 영업력 확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8년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총 12개의 영업망을 갖추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중국은행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중국 현지법인의 영업력 강화화 현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12년 설립된 중국은행은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았으며 2010년 말 기준 세계 9위의 대형 국영상업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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